
한국강소기업협회와 외국인 근로자 통합관리 전문기업 ㈜케이핌스(대표 백문수)가 국내 중소·강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외국인 인력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생협력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협회 회원사의 외국인 인력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해외 우수인력 발굴·교육부터 국내 입국 이후 근로 및 정착 관리까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강소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국 2,7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 판로·마케팅, 금융 네트워크, 정부·공공기관 협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지원 영역을 외국인 인력 확보와 체계적인 인력관리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협회가 보유한 국내 기업 네트워크와 K-FIMS가 구축하고 있는 해외 인력 및 지방정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있다. 케이핌스는 현재 필리핀 바탕가스주를 중심으로 다수의 지방정부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근로자의 투명한 선발과 사전교육, 계절노동자 통합관리 시스템 기반의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해외 네트워크를 협회 회원사의 인력 수요와 직접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백문수 대표가 이끄는 KFIMS는 자체 개발한 외국인 근로자 통합관리 플랫폼 'K-WORKER'를 통해 근로자의 선발·사전교육·입국·배치·근무·생활·임금·비자·고충처리·귀국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한다. 기업은 외국인 근로자 관리에 따른 행정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양 기관은 앞으로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수요를 파악하고, 필요 인원과 직무·기술 분야를 분석해 실제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취업과 입국은 해당 비자와 고용제도, 한국 및 송출국의 관계 법령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는 원칙도 명확히 했다.
케이핌스는 해외 현지 트레이닝센터에서 한국어는 물론 기업문화, 기초 직무교육, 안전교육 등 사전교육을 실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입국 전부터 준비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필리핀을 시작으로 향후 베트남·라오스·몽골·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가별 인력 특성과 국내 기업의 직무 수요를 연결하는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중장기 전략이다.
백문수 케이핌스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적합한 인력을 투명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확보하고,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한 뒤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강소기업협회 회원사들이 외국인 근로자 채용과 관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K-WORKER를 통해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회원사 외국인 인력 수요조사, 직종별 필요인력 분석, 해외 우수인력 발굴 및 교육, 외국인 근로자 관리시스템 적용 등 구체적인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업을 비롯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의 수요를 협회가 취합하고, 케이핌스가 해외 네트워크와 K-WORKER 시스템으로 이를 지원하는 민간 협력모델이 정착될 경우 국내 중소·강소기업 인력난 해소의 새로운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