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이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기록’의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교육청 기록원은 지난 9월 15일부터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 프로그램 ‘꼬마 기록탐험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꼬마 기록탐험대’는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전시를 결합했다. 유치원생에게는 놀이와 신체 활동을, 초등학생에게는 탐색과 만들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기록의 의미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필수 프로그램인 ‘기록탐험대’에서는 스탬프 투어를 하며 옛 학교생활과 교육 기록 등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을 살펴본다.
선택 프로그램인 ‘내 이름표 뚝딱!’에서는 옛 학교 이름표와 기록 사진을 살펴본 뒤 여러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이름표를 만든다. 이름표 역시 개인과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하나의 기록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다른 선택 프로그램인 ‘함께 맞추자 쏙쏙’에서는 큰 공 굴리기와 줄다리기 등 옛 운동회 모습을 담은 대형 퍼즐을 함께 맞추며 협동심과 기록물 ‘복원’의 개념을 익힌다.
지난 9월 29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원 북면 리라자연생태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에게 ‘기록’이라는 낱말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쉽고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의 기록을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환수 경남교육청 기록원장은 “개원 초기에 운영한 일회성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어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록원이 학생들이 즐겁고 친숙하게 찾는 열린 교육·문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