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일 김주덕 대표변호사·정중호 변호사, 법률 전문성과 국제·공익 활동으로 영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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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법률시장은 단순히 법률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복잡해지는 사회·경제 환경에 맞춰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거래가 늘어나면서 국내 법률뿐 아니라 해외 법제와 현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법조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법무법인 태일은 오랜 법률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송무와 기업 법률자문은 물론 국제 법률업무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그 중심에는 법무법인 태일 대표변호사 김주덕 변호사와 국제 법률업무를 비롯해 민·형사 사건 및 기업 자문을 수행하고 있는 정중호 변호사가 있다.
검찰과 학계를 거쳐 법률가로…김주덕 대표변호사의 ‘공부하는 변호사’

김주덕 법무법인 태일 대표변호사는 검찰과 학계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해온 법조인이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군법무관을 거쳐 검사로 재직했다. 검사 시절에는 형법·형사소송법 개정 작업과 국제형사사법공조, 범죄인 인도 관련 업무 등에 참여했으며, 대검찰청 환경과장과 특별수사부장 등으로도 근무했다.
이후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국제형법을 연구했으며,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연수원 외래교수와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교육에도 참여했다.
법률 분야의 연구와 저술도 꾸준히 이어왔다. 국제형법, 형법, 형사소송법, 환경법, 건축법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저술을 내놓았으며, 참고 자료에 따르면 20권이 넘는 법률 관련 서적을 출간했다.
변리사·세무사·사회복지사 1급·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것도 김주덕 대표변호사의 특징으로 꼽힌다. 하나의 법률 분야에 국한하기보다 여러 전문 영역을 함께 공부하며 법률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왔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법무법인 태일 대표변호사로서 변호사 업무를 이어가는 동시에 법률 관련 연구와 후배 법조인들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변호사가 된 후에도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
김주덕 대표변호사가 후배 법조인들에게 반복해서 강조하는 메시지 가운데 하나는 ‘공부하는 변호사’다.
그는 자신의 저술과 법조인으로서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젊은 변호사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 법률가가 된 이후에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호사가 된 이후 사건 처리와 사회생활에 바빠 공부를 소홀히 하기 쉽지만, 법률은 지속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젊은 시기에 충분히 공부해 전문성을 쌓아야 실력 있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김 대표변호사가 자신의 경력을 통해 보여준 법률가의 모습과도 맞닿아 있다. 검사로서 형사법과 국제형사 분야를 다룬 데 이어 해외 유학과 대학원 연구, 대학 강의, 법률서적 집필 등을 이어온 이력은 법률가에게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그의 메시지를 뒷받침한다.
검찰에서 쌓은 형사법 경험, 변호사 활동으로 이어져
김주덕 대표변호사의 법조 경력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검찰과 변호사 양쪽에서 쌓은 실무 경험이다.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대구·대전·서울서부지방검찰청 등에서 특별수사 업무를 담당했으며, 국제형사사법공조와 범죄인 인도, 환경범죄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했다.
변호사로 전환한 이후에도 형사사건을 비롯해 기업 관련 사건 등 여러 사건을 담당해왔다. 법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송 자문, 법률교육, 법학전문대학원 평가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했다.
공익활동 역시 그의 법조 경력에서 빼놓기 어렵다. 남녀차별 개선 관련 위원회 활동과 시민 법률상식 관련 집필, 학교폭력 관련 활동 등을 이어왔으며, 2020년에는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정중호 변호사, 국내 송무에서 국제 법률업무까지
법무법인 태일의 또 다른 주요 인물인 정중호 변호사는 민사·형사·행정 분야의 송무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 법률업무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정중호 변호사는 서강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법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했다.
2005년부터 법무법인 태일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송무와 기업 법률자문을 수행해왔으며, 지금까지 민사사건 1,100여 건, 형사사건 600여 건, 행정소송 100여 건 등의 업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일본 연결하는 국제 법률 네트워크
정중호 변호사의 활동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국제 법률업무다.
현재 서울지방변호사회 국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기반으로 현지 법률·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기업의 한국 진출과 관련된 법률·세무·경영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경우 현지 법인 설립과 인허가, 계약, 영업 과정에서 현지 법률과 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정 변호사는 이러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업무를 지원하는 한편, 베트남 업체와 개인의 국내 소송업무 및 일본 변호사와의 협업을 통한 한·일 법률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국립 하노이 법과대학 비교법 센터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도 국제 법률 분야에서의 활동과 연결된다.
특히 최근 한국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지 법률과 국내 법률을 함께 이해하고 양국의 사업 환경을 연결할 수 있는 법률 전문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법률을 넘어 장학과 교육으로…정중호 변호사의 공익활동
정중호 변호사의 활동은 법률 실무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경우장학회 회장을 맡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경우장학회는 2012년 제주 지역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장학금 지원을 이어왔으며, 2025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법과대학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인재 지원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올해인 2026년도 장학금 전달식에서도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중호 회장은 장학 활동의 취지를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두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보다는 지속적인 장학활동을 통해 교육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방향이다.
국내 법률업무와 국제 법률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과 인재 양성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법조인의 사회적 역할을 넓혀가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전문성의 깊이와 활동 영역의 확장
김주덕 대표변호사와 정중호 변호사의 활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법인 태일의 법률서비스 영역을 보여준다.
김주덕 대표변호사는 검찰과 대학, 법률 연구를 거치며 형사법과 국제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끊임없는 학습과 연구를 강조하는 ‘공부하는 변호사’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중호 변호사는 폭넓은 송무 경험 기반의 기업 법률자문과 베트남·일본 등 국제 법률업무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실무 전문성을 넓혀가고 있다.
여기에 장학사업과 교육, 국제교류 등 법률 업무 밖에서 이어지는 활동도 두 사람의 공통된 특징으로 꼽힌다.
법률분쟁은 개인과 기업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법률가에게는 법 조문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사건을 둘러싼 사회적·경제적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도 요구된다. 국내 법률환경이 복잡해지고 기업 활동이 국경을 넘어 확대되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전문성과 경험의 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법무법인 태일의 김주덕 대표변호사와 정중호 변호사는 각각 검찰·학계·법률 연구와 국내외 송무·기업자문·국제업무를 통해 전문성을 쌓아왔다. 법률 실무를 기반으로 전문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후배 법조인 교육과 장학, 국제교류 등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들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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